더부살이를 하면서
더부살이를 하는 53살 남자이다. 더부살이도 벌써 2년째 접어들고 있고 요즘은 왜 그런지 짜증만 나는 날이 많다. 전부 필자가 잘못한것인데도 이 생활이 계속되니 더 그러는것도 같고 회사를 다녀도 항상 같은 일상이고 그 일상속에서 어떻게 살것인지 고민아닌 고민을 해보고 그 고민이 전혀 쓸데 없는 고민인데도 병든 노모를 모시고 사는 것이 벌써 힘든것인지 모르겠다. 하루 하루 숨쉬는 것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머니를 보자니 필자가 뭐든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여러가지 것들을 해 드린다고 하지만 많이 드시지 않기 때문에 무얼할지도 모르겠다. 나이가 들면 입맛도 떨어진다고 하는데 어머니가 그런건 아닌가 생각한다. 혼자 살면 편할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 생각도 오래가지 못할것이다. 3형제 중 둘째인 필자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