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부살이 인생도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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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집에서 어머니와 한동안 같이 살다 10월 6일 어머니 돌아가시고 지금도 동생집에서 살고 있는 중이다. 겨울이 오면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던 집도 관리를 해야 하고 계속 동생과 사는 것도 불편해서 성남으로 다시 가기로 결정을 한 상태이다. 아직은 어머니의 흔적들이 남아 있고 그 집을 매매를 할까도 생각을 했지만 필자가 살아야 할 곳이 마땅치 않고 모은 돈도 없기 때문에 현재 살아갈 집은 형제들 공동으로 하고 필자가 전세 형식으로 가기로 동생하고는 얘기가 끝난 상태이다. 현재 필자도 청약을 넣고 있지만 어머니 청약을 상속 받아 성남에 현재 건설중인 LH 임대에 청약을 해 볼까 생각중이다. 53살 먹도록 재산 하나 없는 인생이고 전이나 지금이나 내 몸땡이 혼자인 몸이 재산을 가지고 있어봐야 뭐할까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혼자 살기에 더 몸 가눌곳을 마련해야 하고 나중에 내 나이가 들어가면 그 것으로 생활을 하면 되지 않을까 한다.

물론 국민연금이나 펀드 적금 달러보험을 들고 간병인 보험도 들어가고 있지만 내가 언제까지 회사를 다닐지도 모르겠고 지금은 비록 좋은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좀 더 나이가 들면 어떻게 될까 걱정 아닌 걱정을 하면서 일에 필요한 자격증도 취득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것 사실이다. 공부를 한다 다짐을 하지만 이 핑계 저 핑계를 대고 술만 마시고 있고 혼자 있을때도 술을 마셨는데 동생과 함께 살다 보니 더 술을 마시는 것도 같고 마음먹기 달렸는데 쉽게 되지 않는다. 또 겨울이 다가오면서 이것저것 해야 하고 김장도 해야 하는데 손에 잡히는건 없고 몇년을 어머니와 함께 김장을 하다 보니 어머니가 하신 김장 레시피는 안다고 하지만 그 맛이 날까 모르겠다. 혼자 살면 더 몸을 간수하고 잘 살아야 하는데 잘 될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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